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책

금융당국, 기업은행 등 7개 금융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14개 시중은행, 11월까지 자체 감찰 결과와 채용문화 개선 방안 마련해야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최근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금융기관들의 채용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금융당국이 특별점검반을 꾸렸다.


금융위원회는 1일 서울정부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채용문화 개선 회의'를 열고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 기업은행, 예탁결제원 등 7개 금융공공기관에 대해 과거 5년간 채용비리가 있는지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12월말 까지 한국거래소, 증권금융, IBK신용정보,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등 금융관련 5개 공직유관단체에 대해서로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밖에 14개 시중은행에 대해서는 11월 말까지 자체 감찰 결과와 채용문화 개선 방안을 받을 방침이다.


금감원은 결과를 보고받은 뒤 현장검사 등을 거쳐 채용 비리가 확인되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최근 우리은행으로부터 자체 감찰 결과 및 개선 방안을 보고받았으나 미흡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7일 정부는 최근 5년간 공공기관 1100여 곳의 채용 과정을 전수조사해 채용 비리에 연루된 직원은 해임하는 등 퇴출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금년 하반기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블라인드채용’이 선도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므로, 이를 인재유치 및 생산성 제고의 기회로 활용하고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의 계기로도 삼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공공기관에서 채용비리가 발생할 경우, 관련자에게 상응하는 책임을 묻고 기관 예산편성, 경영평가 등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