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보유세 인상 문제에 대해 모든 세목에서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 등 보유세도 어떤 시나리오가 있는지 먼저 검토해놓고 정책 변수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의 “보유세 (인상) 문제를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김 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인상 만이 아니라 인하까지도 살피겠다는 뜻으로 관측된다.
김 부총리는 “보유세도, 다른 세목도 기재부서는 모든 시나리오를 다 검토한다”면서 “법인세 인상의 경우에도 (과세표준) 500억원이냐 1000억원이냐 전부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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