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건설산업과 우방산업은 SM그룹의 건설 계열사다. 강필수 대표이사가 두 회사를 이끌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우방건설산업은 41개 수급사업자에 토공사 등을 위탁한 뒤 하도급대금 74억78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55개 수급사업자에게 관련 지연이자 1억4400만원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방산업은 46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34억6800만원, 89개 수급사업자에게 지연이자 2억2400만원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두 회사가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법위반 행위를 자진 시정했으나, 법위반 금액이 크고 관련 수급사업자 수가 많은 점을 고려해 우방건설산업에 3억6800만원, 우방산업에 5억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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