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대비 43.7%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강남구와 강서구, 노원구는 거래량이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2일 서울시 부동산포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348건으로 전월(1만4847건)대비 43.7% 감소했다.
주택거래는 계약 후 60일 이내 신고해야 하므로 9월 거래엔 7~8월 거래량도 일부 포함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8·2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투기과열지구 현장거래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점에서 정부정책에 따른 감소로 관측할 수 있다.
강남구의 경우 9월 거래량은 486건으로 전월대비 54.2% 감소했고, 서초구는 387건으로 전월대비 48.5%, 송파구는 597건으로 전월대비 41.4% 감소했다.
강동구는 349건으로 전월대비 62.5% 급감했고, 성동구는 290건으로 전월대비 54.7%, 노원구의 경우 781건으로 전월대비 53.2% 감소했다.
서울 모든 구에서 9월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영등포구는 413건으로 전월대비 19.3%, 광진구는 223건으로 21.8%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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