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보험

내년 4월부터 고혈압 등 만성질환 있어도 실손보험 가입 가능

최근 2년 이내 입원·수술·7일 이상·통원·30일 이상 투약 등 치료 이력 없으면 가입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과거 수술 등 기록이 있거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아도 최근 병원 치료 이력이 없다면 가입할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이 내년 4월 출시될 예정이다.


25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우선 추진과제’로 ‘유병력자 가입 가능한 실손의료보험’ 추진 등 10개 개혁 과제를 발표했다.


현재 일반 실손보험의 경우 5년간 치료 이력을 심사해 과거 병력이 있으면 사실상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 지난 2014년 8월 도입된 노후실손보험도 고령자들 대다수가 앓고 있는 만성질환 때문에 인수심사를 통화하기 어려워 활발한 가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유병력자 대상 실손의료보험은 과거 질병 이력이나 만성질환이 있어도 최근 2년 이내 ▲입원 ▲수술 ▲7일 이상 통원 ▲30일 이상 투약 등 치료 이력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필요할 경우 특정 질병에 대해서만 일정 기간 보장을 제한할 수는 있으나 가입 자체 거절은 최소화시킬 방침이다.


하지만 유병력자를 대상으로 한 만큼 기존 실손의료보험보다 손해율이 높아 고가의 보험료가 책정될 우려도 크다.


이에 금융당국은 실제로 유병력자 대상 실손의료보험은 보험료가 일반 실손보험보다 높은 것은 어쩔 수 없으나 보험료 부담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도록 ▲본인부담률 상향 ▲부(不) 담보설정 ▲보험사 공동 pool로 상품 운영 등 다양한 보완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올해 안으로 유병력자 대상 실손의료보험 상품 안을 확정하고 보험료 산정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4월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