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청년경찰'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은 16일 영화진흥위원회통합전산망 누적 관객수 56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인 200만 명을 훌쩍 넘긴 기록을 달성했다.
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앞서 중국동포 비하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를 맞이했던 바, '청년경찰' 제작사 대표는 논란이 발생하자 "정말로 의도하거나 나쁜 악의가 있어서 그렇게 표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해명에 나섰다.
이어 "중국동포 분들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건 전혀 없다"라며 "영화라는 게 다 허구의 내용이고 이건 코미디에 오락 영화로 만든 거라 이해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 있는데 그것에 불쾌함과 우려를 느끼셨다면 사과드린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가 논란 속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주연배우 박서준이 지난 7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영화에 대한 우려가 눈길을 뜬다.
당시 그는 "처음엔 우리 영화가 8월 라인업에 합류했다고 해서 많이 놀라기도 했다"라며 "아무래도 표면적으로 캐스팅이나 제작 규모 등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걱정을 한 부분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영화 시사회 전 'IPTV 용 영화'라는 반응이 있어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주변에서 그렇게 몰아가는 부분도 커서 개인적으로 속상하기도 했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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