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이 온라인 자동차보험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자동차보험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자동차보험 온라인 부문은 롯데손보, 오프라인 부문은 동부화재·현대해상의 소비자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특히 롯데손보의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6개 평가항목 가운데 ▲직원서비스(3.52) ▲보상처리(3.61) ▲정보제공(3.42) ▲보험상품 다양성(3.25) ▲가격·부가혜택(3.10) 등 5개 항목에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서비스 호감도 항목만 3.47로 최저를 벗어났으나 현대해상(3.46)과 큰 차이는 없었다.
가입채널별로 살펴보면 오프라인 보험의 종합만족도가 3.67점으로 온라인(3.62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가격·부가혜택’ 부문은 온라인 보험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온·오프라인 자동차보험 모두 ▲가격·부가혜택(3.33점) ▲보험상품 다양성(3.43점) 만족도는 낮았으나 ▲보상처리(3.86점) ▲정보제공(3.66점) ▲직원서비스(3.63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소비자들이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배터리 충전(46.5%) ▲타이어 수리(31.4%) ▲잠금해제(9.5%)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사업자에게 통보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각 사업자들이 서비스 취약 부문에 대한 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예상된다”며 “향후 해당 서비스의 소비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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