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사 · 동정

국세청 사무관 승진, 여성 관리자 시대 곧 도래한다

여성 승진자 비중 2015년 7.5%에서 올해 14.0%로 ‘껑충’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14일 사무관 승진 157명 명단을 공개했다. 승진의 관건은 역시 성과와 역량이었다. 


이번 사무관 인사에서 별을 달게 된 예비 신임 사무관들은 세무직 153명, 전산직 4명으로, 이중 일반승진은 104명, 특별승진은 53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승진인사는 공정성과 신뢰성 차원에서 성과와 역량에 입각해 진행됐으며, 본청 국·실장, 지방청장에게 실질적인 승진 추천권이 주어졌다.

일반승진자는 후보자 명부순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역량평가, 감사관실 검증결과, 소속 기관(부서)장 추천순위 등을 반영해 진행됐으며, 특별승진은 역량이 탁월하고 조직기여도가 높은 직원을 대상으로 사무관으로서 직무수행능력 등 적격성을 평가하고, 공적과 자질에 대한 감사관실의 의견 등을 반영하여 종합적으로 심사됐다.

이번 인사에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여성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해 예비 여성 관리자 양성 움직임이 뚜렷했다. 여성 사무관 승진자 비중은 2015년 7.5%, 2016년 12.0%에서 올해 14.0%까지 뛰어올랐다.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일선 직원에 대한 승진 배려도 지속됐다. 일선 올해 세무서 승진자는 36명으로 전체 승진자 비중은 33.3%로, 2015년(33.3%)과 2016년(34.4%)에 이어 꾸준히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령·출신 등에 관계없이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젊은 관리자들도 대거 발탁되는 분위기다. 올해 만 45세 미만 승진자(72년 이후 출생자)는 49명으로 전년대비 승진비중은 5.7%p 증가했다.

5년 이내 퇴직이 도래하는 베테랑 직원 11명에게도 승진기회가 주어지면서 올해(7.0%)는 최근 3년간 평균 승진비중인 6.5% 이상을 유지했다. 

국세청 측은 “세정환경 변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그 동안의 노고에 상응하는 보상을 실시함으로써 사기진작을 도모했다”라며 “우수한 여성인력의 전략적 발탁을 통해 공직사회의 유리천장을 없애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력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의 국세 행정을 이끌어 갈 실력있는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탁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