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최흥식 금감원장이 취임한 지 하루 만에 금융감독원 임원 13명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은 모두 자체 쇄신 차원에서 자발적 의사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알려졌다.
서태종 수석부원장을 포함한 부원장 4명과 부원장보 9명(회계 담당 전문심의위원 포함) 등 부원장보 이상인 총 13명이다. 여기서 지난 8월 임기가 만료된 김일태 전 감사를 제외된다.
이에 금감원에서는 내달 중으로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최 원장이 대대적인 조직 쇄신을 예고한 만큼 최소 부원장 3명이 교체되고, 부원장보도 임기와 상관없이 상당수 교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석부원장 후임으로는 ▲유광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행정고시 29회)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겸 시장감시본부장(행정고시 29회)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금융위원회에서도 상임위원 선임을 위한 후속 인사절차가 진행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