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영문 관세청장이 부임 후 첫 현장점검 방문지로 인천본부세관을 선택했다.
지난 8일 김 관세청장은 관세청 산하 본부세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수도권 경제관문을 책임지는 인천본부세관을 방문해 현장 점검했다.
이날 김 관세청장은 인천항‧인천신항 외에도 인천공항 1‧2여객청사와 특송물류센터 등 인천본부세관의 주요 현장을 방문해 업무 상황을 점검했다.
인천항에서는 세관 감시초소를 방문해 최근 북한 핵실험과 연이어 발생한 유럽의 소프트 타겟 테러 등 국내 테러위험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총기 등 안보위해물품 차단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년대비 80% 이상 물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인천신항을 찾아 근무인력 확충, 컨테이너 검색기 구축 경과, 보세화물관리 등 제도상 불편한 점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와함께 인천공항을 찾은 김 관세청장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조만간 완공예정인 제2여객터미널 건설 현장을 점검했고. 앞으로 얼마 안남아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통관 지원을 주문했다.
더불어 국민건강‧안전관리를 위해 24시간 근무 환경 속에서 묵묵히 근무 중인 직원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김 관세청장은 “이번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관행적으로 추진하던 업무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겠다”며 “국정과제와 공약사항을 반영한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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