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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제30대 이창규 회장 취임식 및 제도창설56주년 기념식 성황리 개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는 8일 오전 11시 제30대 이창규 회장 취임식 및 세무사제도 창설 56주년 기념식을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세무사회 6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창규 회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은 매우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임원소개에 이어 한국세무사회 회기 전달, 꽃다발 증정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이어 이창규 제30대 한국세무사회장의 취임사와 기념사, 축사에 이어 세무사제도 연혁 및 중점사업계획 등이 보고됐다.



이창규 회장은 “지난 6월 30일 제55회 정기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 속에 한국세무사회 제30대 회장의 소임을 맡게 되었으며 제도창설기념식과 함께 취임식을 거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1962년 창립 당시 회원 131명으로 출발한 한국세무사회가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발전을 거듭하며 회원 1만3000명에 달하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조세전문가단체로 발돋움했다”며 지난 56년 동안 세무사제도와 한국세무사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역대회장와 회직자,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회장은 “세무사회는 회계사에 대한 세무사자동자격부여 폐지, 세무사의 기업진단업무 획득 등 50년 숙원사업을 성취하고,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 성년후견인 제도 등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척했다”면서도 “정부의 세수증대 정책에 따라 세무사에 대한 세제혜택은 점점 축소되고 있을 뿐 아니라 세무사에 대한 책임문제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수년간 반복돼온 세무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종식시키고 ‘화합과 통합의 새로운 한국세무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를 위한 10가지 정책을 내놨다.



먼저 ▲예산절감을 통한 일반회비 50% 인하 ▲전자신고에 대한 세액공제 축소 방지 및 세무사 업무영역 확대 ▲변호사의 세무사자동자격 폐지하는 세무사법 개정 및 지방소드세 세무조사 국세청 일원화 ▲회원의 귀책사유 아닌 부실기장으로 인한 징계 없도록 징계양정규정 개정 ▲불필요한 소모성 경비 절감, 예산의 합리적 운영 등을 이루겠다고 이 회장은 밝혔다.


또 ▲청년 및 여성세무사의 회직 참여 기회 확대, 회원과의 대화의 장 마련 ▲세무사랑 프로 보급 확대, 회계프로그램 데이터 변환 서비스 제공 ▲취업설명회 확대와 우수인력 공급을 위한 직원 양서오 운영으로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 ▲신규 및 청년 회원에 대한 지원 강화,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회원보수교육을 집합교육 및 동영상 교육으로 이원화해 교육서비스 강화 등을 다짐했다.



이어 원로회원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박을술 세무사는 서초동 세무사회관 부지를 발굴해 회관 건립의 기초를 닦은 소회를 밝히고 “지난 총회에서 백운찬 후보가 낙선 후 인사도 없이 떠난 것에 대해 지적하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여성세무사를 대표해 축사를 맡은 이태야 세무사는 “이미 화합은 시작됐으며 여성세무사들은 언제나 여당편”이라며 “이창규 회장과 모든 회직자가 한마음으로 화합을 통해 세무사회를 잘 이끌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세무사 대표로 이상화 청년세무사위원회 위원장은 취임식과 제도창설기념식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청년세무사들의 사무실 운영상의 어려움에 대한 본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진 축하무대는 소외된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아름드리합창단이 맡아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떡 케익 커팅에 이어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소화제)”라는 건배제의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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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