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대규모 유상증자로 급락하면서 52주 신저가 기록을 갱신했다.
에이블씨엔씨는 7일 유가증권시장 개장 즉시 급락해 실시간 거래를 제한하는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특히 최저 1만725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에이블씨엔씨는 결국 전일대비 12.10% 떨어진 1만7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약 56만6000주로 전날(약 4만6000주)보다 12배 이상 높았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6일 장 마감 후 투자자금 마련을 위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시설자금 661억원 ▲운영자금 511억원 ▲기타자금 327억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규 발행될 신주는 813만주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제품 경쟁력과 해외 거점 국가에 대한 유통채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며 “뿐만 아니라 노후 점포 인테리어 개선 등 점포 경쟁력을 강화해 판매망 확충 및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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