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이 오는 10월 1일부터 해외 33개 시장의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평균 37% 수준으로 인하된다.
지난 1일 이같이 밝힌 예탁원은 국내 금융시장 수익률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국내투자자들의 외화증권 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인하한다고 전했다.
예탁원 이번 수수료 인하로 증권회사 전체 수수료 감면금액은 연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외화증권 매매거래 결제건 수가 많은 중국 선강통‧후강통 시장의 경우 증권회사 전체로 보면 연간 약 2억원의 결제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선강통‧후강통 시장의 결제수수료는 기존 9달러에서 8달러로 약 11% 인하됐다.
결제수수료가 가장 큰 폭으로 인하된 곳은 벨기에로 67%까지 인하돼 결제수수료는 기존 30달러에서 10달러로 변경됐다.
예탁원은 외화증권 결제수수료 인하로 외화증권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수익률 또한 향상돼 외화증권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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