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절차 착수...1일 '확대위' 개최

현 윤종규 회장 연임 가능성 높아, 금융지주 회장과 국민은행장 분리 여부 '관심'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의 임기 만료일이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이에 KB금융지주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20일이면 끝난다.


KB금융지주는 1일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임시기구인 ‘확대지배구조위원회(이하 확대위)’를 개최한다.


이번 확대위에는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스튜어트 솔로몬 전 한국 메트라이프 회장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 ▲이병남 전 LG경영개발원 인화원 사장 ▲박재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유니스경희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까지 총 7인으로 구성됐다.


확대위는 먼저 후보 리스트를 심사해 5명 내외로 추린 후 면접 등을 거쳐 차기 회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경영 공백을 우려한 KB금융은 서둘러 선임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후보로는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박인병 전 KB부동산신탁 사장 ▲김정민 전 KB부동산신탁 사장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윤 회장이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윤 회장은 최근 노조와의 관계를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KB금융지주 순익 및 시가 총액 등의 주요 지표를 개선시킨 바 있다.


한편, KB금융지주는 회장과 KB국민은행장을 분리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윤 회장은 지주 회장과 더불어 KB국민은행장을 겸직 중이다. 윤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KB국민은행장을 별도로 선출할 가능성이 크다.


윤 회장은 앞서 "기초가 잡혀가면 (회장과 은행장을) 적절한 시기에 분리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