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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화질' HDR 기술, 글로벌 '패권 경쟁' 본격화


독일 베를린에서 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7'에서는 초고화질을 구현하는 첨단 TV영상 기술을 둘러싸고 새로운 '글로벌 전선'이 형성됐다.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해 사물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첨단 기술인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방식을 놓고 전세계 TV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두 축으로 유력 콘텐츠 업체들이 각각의 '연합군'을 구성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것이다.

   

우선 LG전자는 주력인 'LG OLED TV'가 돌비비전과 HDR10, HLG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HDR이 아닌 일반 콘텐츠도 화질을 업그레이드해 보여줄 수 있다면서 확장성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돌비비전의 경우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유니버설, MGM 등 할리우드 영상 제작업체들이 가장 많이 채택한 HDR 방식이라면서 콘텐츠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픽셀 1개 단위로 완전히 끄거나 밝힐 수 있는 OLED가 HDR 구현에 최적이라고 주장하며, 최근 영국의 IT 매체인 'HD TV 테스트'가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최고 HDR TV'로 선정됐다는 점도 소개했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HDR 영상을 구현하는 최신 기술인 'HDR10플러스'를 개발해 오픈 플랫폼으로 개방하고, 올해 출시한 UHD(초고화질) 제품의 모든 라인업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HDR10 플러스는 기존의 HDR 기술을 보완해 영상 장면마다 세밀한 밝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한 차세대 화질 기술이다.

   

특히 지난 4월 아마존과 콘텐츠 파트너를 맺은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는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인 20세기폭스, TV 제조업체 파나소닉과 함께 이른바 'HDR10 플러스 연합'을 결성하고 진용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밖에 HDR 기능이 적용된 세계 최대 크기(49인치)의 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도 전시장에서 소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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