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2018년 6·13 지방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차기 서울시장 선호도 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32.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7일 국민의당 당대표에 선출된 안철수 후보는 11.9%로 3위에 그쳤다.
로이슈와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28~29일까지 이틀 동안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차기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32.2%로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2위는 이재명 성남시장(16.6%), 3위는 안철수 대표(11.9%) 순이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8.9%),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7.8%),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4.2%), 추미애 민주당 대표(3.1%) 등이 뒤를 이었다. 여권 후보의 득표율 합계가 50%를 훌쩍 넘은 가운데 야권에서는 안철수 대표만이 1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여당 인사로 한정한 차기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각각 31.6%와 19.8%로 나타났다. 그 외 후보는 한자리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시장 후보군을 야당 인사로 한정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노회찬 정의당 원대대표(17.4%), 유승민 의원(15.1%), 안철수(13.0%) 대표, 황교한 전 총리(11.9%)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는 47.9%가 만족하는 편, 31.7%가 만족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62.0%), 30대(52.5%), 20대(52.0%), 50대(40.7%), 60세 이상(34.5%) 순으로 나타나 40대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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