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2018 예산안] 보건·복지·노동 146.2조원, 교육 64.1조원 투입

SOC 20% 이상 감축, 문화·체육·관광 8.2% 감소…지자체 재정 강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집행방향이 보건·복지·노동과 교육에 이정표를 찍었다. 반면 SOC와 문화·체육·관광은 모두 축소로 선회했다. 


내년도 정부 총지출은 전년대비 28.4조원(7.1%) 늘어난 429.0조원으로 책정됐다

보건·복지·노동 예산은 146.2조원으로 전년대비 16.7조원, 12.9% 늘어났다. 이중 일자리 부분 예산은 19.2조원으로 전년대비 12.4%(2.1조원) 늘어났다.

교육부문 예산은 64.1조원으로 전년대비 11.7%(6.7조원) 증가했는데 증가분은 대부분 지자체에 투입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배정됐다. 내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49.6조원으로 전년대비 15.4%(6.6조원)늘어났다. 

일반·지방행정 예산은 69.6조원으로 전년대비 10.0%(6.3조원) 늘어났다. 이 역시 증가분은 지자체에 배정됐는데 내년도 지방교부세는 전년대비 12.9%(5.2조원) 늘어난 46.0조원으로 책정됐다.

국방부문예산도 늘어났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일환인 킬체인 조기구축 등을 감안한 조치로 내년도 예산은 전년대비 6.9%(2.8조원) 늘어난 43.1조원으로 책정됐다.

공공질서·안전 부문 예산은 전년대비 4.2%(0.8조원) 늘어난 18.9조원, 외교·통일 부문 예산은  전년대비 5.2%(0.2조원) 4.8조원으로 각각 배정됐다.

연구개발부문은 전년대비 0.9%(0.1조원) 늘어난 19.6조원, 농림·수산·식품부문은 전년대비 0.1%(0.02조원) 늘어난 19.6조원으로 각각 현상유지했다.

SOC 부문 예산은 대폭 삭감됐다. 내년도 SOC 예산은 전년대비 20.0%(4.4조원) 줄어든 17.7조원을 기록했으며, 문화·체육·관광 부문은 전년대비 8.2%(0.6조원) 감소한 6.3조원을 기록했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부문은 전년대비 0.7%(0.1조원) 감소한 15.9조원, 환경 부문은 전년대비 2.0%(0.1조원) 감소한 6.8조원에 머물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