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회계사회·한국NPO공동회의, 비영리 공익법인 회계투명성 지원

깨끗한 기부금 사용이 기부문화 활성…외부공시·외부감사 활성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NPO공동회의가 업무협약을 맺고 비영리 공익법인의 회계투명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중경)는 지난 25일 한국NPO공동회의(이사장 이일하)와 ‘비영리 공익법인 회계투명성 및 책무성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최중경 공인회계사회 회장, 이일하 한국NPO공동회의 이사장 등 양 기관 임원들은 상호 협력을 통해 비영리 공익단체의 회계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비영리 공익법인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비영리 공익법인의 외부공시관련 제기준 마련 등 협력 ▲모금액이 10억 이상인 비영리 공익법인의 외부감사 활성화 ▲유관 법률 제·개정 공동 연구 협력 ▲비영리회계·세무교육, 컨설팅 ▲비영리 공익법인·회계법인 간 교류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나.

최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기부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자금운용이 전제돼야 한다”며 “양기관 업무협약으로 이를 위한 방어장치를 마련, 기부문화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일하 한국NPO공동회의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인회계사가 비영리 공익단체의 회계투명성을 향상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8800여개에 이르는 국내 비영리 공익법인 기금 중 연모금액 10억원 이상되는 620여개 기금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시의 효력을 강화시키는 등 자정노력으로 국민의 희망을 키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