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판피린 큐’, ‘타이레놀콜드-에스’ 등 종합감기약 가격이 오는 9월부터 가격인상된다.
25일 동아제약은 원가 상승 요인 등으로 인해 다음 달 1일 자로 액체형 종합감기약 ‘판피린큐’의 약국 공급가격을 10%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이후 또 다시 가격인상을 단행하는 판피린 큐는 마실 수 있는 액체형 종합감기약으로 아세트아미노펜,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카페인무수물, 구아이페네신, 구연산티페피딘 등 6가지 복합성분으로 구성돼 코감기, 목감기, 몸살감기 등에 효과를 보이는 약품이다.
대다수 일반인들에게는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TV광고 멘트로 기억되는 ‘판피린’은 1961년 시장에 출시돼 50년 이상된 동아제약 장수 브랜드다.
판피린 큐는 20㎖짜리 5병이 든 한 상자에 보통 2000원에서 2200원 가격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에서 생산되는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제품군 일부 품목도 오는 9월 1일부터 가격 인상한다.
인상 품목은 종합감기약 ‘타이레놀콜드-에스’와 씹어먹는 해열제 ‘어린이용 타이레놀정80㎎(어린이용 타이레놀 츄어블정)’으로 한국존슨앤드존슨은 공급가격을 각각 14.8%와 14.2% 인상한다.
타이레놀콜드-에스는 미국 30년 역사의 종합감기약으로 10정이 한 묶음으로 포장돼 판매되며 콧물, 코막힘, 기침, 오한, 발열 등의 완화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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