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기계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학자이자, 20년 전부터 대기업과 벤처기업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온 학자”라며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로서 기술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사업을 해와서 새 정부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적임자”라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이어 “신설 부처 초대 장관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내정으로 문 대통령 취임 106일 만에 내각 인선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0일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신설됐으며, 34일 만에 초대 장관 후보자가 내정됐다. 장관으로 임명된 후에는 본격적으로 부처별 개혁이 추진될 것으로 관측된다.
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장관 중 가장 최연소인 49세로 부산 출신인물이다.
해운대고를 졸업하고 포항공대에서 기계공학과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연구교수를 지냈다. 현재는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와 포항공대 산학처장과 기계공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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