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그동안 공석이던 기획재정부 예산실장(1급)에 구윤철(52세) 예산총괄심의관이 임명됐다.
24일 기획재정부가 임명한 구 예산실장은 대구 영신고를 졸업 후 서울대학교 경제학 석사, 같은 대학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공공정책학 석사 과정을 거쳤다.
행정고시 32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재정경제원 예산제도과, 건설교통예산담당관실, 농림해양예산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한 그는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에 이어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미주개발은행(IDB) 선임 행정관으로 미국에서 근무했고 기획재정부로 복귀한 후 정책조정국장 직무대리,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맡아 경제정책, 재정‧예산 분야를 섭렵한 실무가다.
구 실장 임명 이후 앞으로 남은 경제정책국장‧정책조정국장 등 기재부 주요 실·국장 인사는 오는 9월 예정된 조직개편 후 이뤄질 전망이다.
◉구윤철 신임 예산실장 경력사항
▲1965년 대구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행시 32회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4급) ▲경수로지원기획단 파견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인사제도비서관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 ▲미주개발은행 선임 자문관 ▲기획재정부 재정성과심의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직무대리)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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