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노석환)은 23일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총기 및 폭발물 등 안보위해물품의 적발능력 향상을 위한 대테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스페인 차량테러 용의자들이 자살폭탄테러를 계획한 사실이 조사과정에서 추가로 밝혀지는 등 유럽발 테러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특송화물을 통한 테러물품의 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훈련은 특송화물을 가장해서 반입되는 총포 및 폭발물 등 안보위해물품의 X-ray 검색을 통한 적발과정, 폭발물처리반(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의한 폭발물 처리과정 및 안보위해물품 발견 시 조치요령 등에 대한 현장교육 순으로 실시됐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대응태세 구축 및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안보위해물품의 반입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인천본부세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해 인천공항·항만을 통한 총기 및 폭발물 등 테러물품의 반입 차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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