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8월 1~20일 수출입현황’ 발표를 통해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가 4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2012년 2월 이후 6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유지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수출은 25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고 수입은 25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2% 늘었다.
품목별 수출현황을 보면 반도체(42.4%), 석유제품(41.8%), 승용차(21.0%) 등의 수출은 증가했고, 선박(-26.7%), 무선통신기기(-21.7%) 등의 수출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7.3%), 미국(14.2%), EU(30.6%), 베트남(22.0%)은 늘었고, 홍콩(-13.0%), 중동(-3.0%) 등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현황을 보면 원유(48.5%), 반도체(11.0%), 기계류(8.6%), 가스(39.0%) 등의 수입은 증가했고, 정밀기기(-0.3%), 승용차(-31.1%)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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