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이 롯데쇼핑‧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롯데푸드 등 롯데 4개사의 분할합병 반대를 촉구하는 홍보 버스를 운영한다.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은 "서울 시내에 분할합병 반대 문구가 적힌 홍보 버스 2대를 17일부터 28일까지 운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오는 29일 4개사 주주총회를 개최해 통합 법인 ‘롯데지주 주식회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은 “주요 일간지 1면 하단에 소액주주들의 반대 입장을 표명하려고 광고계약체결 후 광고비까지 전액 입금했으나 압력에 의해 광고가 일방적으로 취소됐다”며 “신문광고 게재도 봉쇄되어 롯데소액주주들의 4개사 분할합병 반대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만든 홍보버스를 주총 전인 28일까 서울 시내를 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은 지난 14일 롯데그룹을 갑질행위를 통한 소액주주 신문광고 불법 봉쇄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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