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중국, 나홀로족 대상 '1인 경제' 트랜드 급부상

중국 내 1인 가구 7700만명 달해…음식배달 시장, 전년 대비 44% 성장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한국,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나홀로족을 주요 고객으로 삼는 '1인 경제'가 주요 흐름으로 떠올랐다.


중국 정부의 관련 통계를 분석한 컨설팅 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에서 혼자 사는 성인은 지난 2012년 이후 16% 증가한 7700만명에 달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도 중국 도시에서 혼자 사는 인구가 16% 수준일 것이라추산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오는 2021년에는 1인 가구가 9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컨설팅 업체 베인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음식 배달 시장은 전년보다 44% 성장했다.


음식배달 앱인 어러머(Ele.me)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27% 증가했다”며 "싱글족 가운데 직접 요리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 설명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도 지난 13일 “중국에서도 1인 가구가 급성장하면서 혼밥(혼자 먹는 밥) 전용 식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유통업체 알리바바는 매년 11월 11일을 '싱글을 위한 날'(광군제·光棍節)로 정해 판촉 행사를 벌였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광군제에서 단 하루 만에 178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


일본 생활용품 회사 ‘무지’에서도 최근 중국 내 1인 가구를 겨냥해 소형 전기밥솥·오븐·주전자 등을 출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