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현대상선, 2분기 매출 1조2천억대 기록…전년 대비 2천2백억 증가

영업손실도 작년 2분기 보다 1262억원 감소한 1281억원으로 크게 개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상선이 지난 2015년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현대상선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419억원, 영업손실 1281억원의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251억원(22.1%↑) 늘어났고, 영업손실은 작년 2분기 2543억원에서 1262억원이 감소한 1281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2분기 영업손실이 개선된 것은 각종 비용절감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컨테이너 부문의 경우 영업손실이 전년 2분기 2200억원에서 올해 2분기 962억원으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총자산규모는 3조4193억원, 총부채는 2조7178억원이며 부채비율은 387%로 1분기보다 24%p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물동량이 현대상선 실적 개선의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상선의 2분기 처리 물동량은 98만6022TEU(1TEU :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45.5% 증가했다. 특히 미주 지역 수송량이 94.5%로 크게 증가해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됐다.


이와함께 업계는 해운업계 최성수기인 3분기로 진입하면서 컨테이너 운임이 상반기에 비해 개선된 상황이고, 최근 미주 노선 물량 강세로 운임이 더욱 인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사업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말 이후로 아시아발 미주 노선 예상 선적률이 100%를 초과해 추가 선박 배치 여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