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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카카오뱅크,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1주당 5000원짜리 주식 1억주 신규 발행…기존 자본 규모 대비 약 2.6배 확대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인터넷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약칭 카카오뱅크)은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주당 5000원짜리 주식 1억주를 신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자본금 3000억원으로 설립된 카카오뱅크는 이번 증자로 자본 규모가 기존보다 약 2.6배 확대된다. 주금 납입일은 내달 5일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예상을 웃도는 자산 증가 속도로 인해 신규 서비스 및 상품 출시를 위해서 선제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금융계에서는 “카카오뱅크 신용대출이 급증한 덕분에 안정성 확보와 리스크 절감 차원에서 조기 증자가 불가피했을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7일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11일 오후 3시 기준으로 ▲계좌 수 228만개 ▲수신액 1조2190억원 ▲여신 8807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증자가 완료되면 재무건전성이 한층 좋아지고 혁신적인 상품·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도 지난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케이뱅크에서는 주당 5000원짜리 주식 2000만주를 신규 발행한다. 신주는 ▲보통주 1600만주 ▲전환주 400만주로 구성돼 총 1000억원 규모가 증자된다.


케이뱅크는 이르면 올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추가로 1500억원 규모 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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