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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쌍용차 코란도투란스모 등 1만8천여대 자발적 리콜 조치

해당 3개 자동차 업체, 자사 서비스센터에서 3일부터 무상수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쌍용 코란도투리스모, 아우디 Q5 35(2.0) TDI quattro, 다임러코리아 악투러스 등 3개 업체에서 제작한 차량 총 1만8000여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조치가 이뤄진다.


3일 국토교통부는 쌍용‧아우디‧다임러코리아 3개 업체에서 제작‧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9개 차종 1만819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밝혔다.


먼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아우디 Q5 35(2.0) TDI quattro 등 6개 차종 총 1만645대에 대해서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아우디 Q5 35(2.0) TDI quattro 등 4개 차종 9920대는 파노라마 선루프 배수장치 조립 결함으로 차량내부로 물이 새어들어 가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유입된 물로 인해 부품들이 부식될 경우, 커튼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 가스를 발생하는 인플레이터가 에어백 작동 시 파열되어 탑승자가 다칠 수 있고 방향지시등, 라디오 등 각종 전기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확인됐다.


아우디 Q3 30TDI quattro 등 2개 차종 725대는 전기장치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를 이용한 제동시 후방제동등이 켜지지 않아 후방추돌 사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차량들은 3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점검 후 수리‧부품교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코란도투리스모 차종 7525대에서는 스프링‧쇽업소버‧로우암 등과 같은 완충장치내 연결부품(로우암 볼조인트)이 파손돼 차체가 한쪽으로 쏠리고, 운전자가 의도대로 방향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드러났다.  


쌍용자동차도 이날부터 자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해당부품 교체 등)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악트로스 등 2개 차종 23대는 자동차 진행방향을 운전자 의도대로 바꾸는 조향장치 내 연결부품(스티어링 샤프트)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들 차량은 이날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점검 후 해당부품 교체)를 가 가능하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쌍용 등 3개 업체들은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휴대전화 문자메세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아울러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부분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업체에 수리비용에 대한 보상 신청을 할 수 있다.


리콜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2834), 쌍용자동차(080-500-5582), 다임러트럭코리아(080-001-1886)에 문의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080-357-2500)를 운영 중에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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