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美 고등법원,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매각 2주 전 WD에 통지 결정

WD, 법원이나 중재 패널로 복귀해 거래 중단시킬 수 있는 기회 얻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반도체 플래시 메모리 부문 매각을 진행 중인 도시바가 협력사 웨스턴디지털(이하 ‘WD’)측에 사업 매각 2주 전에 WD 측에 사전통지하기로 합의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해럴드 칸 판사)은 WD가 요청한 도시바 플래시 메모리 사업 매각 금지 관련 2심에서 도시바와 WD간 이같은 내용의 합의를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지난 14일 1심에서 재판부는 도시바가 플래시 메모리 사업부 매각 2주 전 WD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양사에 제안한 바 있다.


합의가 결정되자 WD는 즉각 공식 성명을 발표해 환영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재판부의 이번 결정은 WD측 주장을 받아들인거나 마찬가지여서 WD가 법원‧중재 패널로 돌아와 거래를 중단시킬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바는 지난 6월 SK하이닉스, 일본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 미국 PEF(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털 등으로 구성된 한·미·일 연합을 ‘도시바 플래시 메모리’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도시바의 제휴상대인 WD는 자사의 동의 없이는 도시바 플래시 메모리 매각을 할 수 없다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에 국제상공회의소(ICC) 산하 국제중재재판소 중재가 결정될 때까지 매각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