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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서진욱 59대 부산국세청장 “국세청의 후원자로서 행복안고 떠난다”

26일 명예퇴임…신뢰받는 소통하는 국세청 되어 달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서진욱 제59대 부산지방국세청장이 26일 퇴임식을 마지막으로 모든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부산청은 이날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서 부산청장의 퇴임식을 거행했다. 

서 부산청장은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게 된 것은 부산청 가족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열정과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7개월 남짓의 짧은 기간 이었지만, 여러분들과의 많은 추억과 함께 더불어 의미있는 일도 나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부산청장은 국제조세라는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했고 부족하지만, 그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국제조세 업무 발전을 위해 힘써 왔던 과거를 기념했다.

작년에는 대구청장으로, 올해는 부산청장으로 근무하면서 직원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호흡을 같이 하고, 공감하며 애로 및 건의사항을 해소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밝혔다.

서 부산청장은 “늘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해 나가시기 바란다”며 “고마웠던 분들, 고마웠던 일들을 늘 잊지 않고 감사해 하며, 자신과 자신이 했던 일들을 자랑하지 않고 겸손하게 살다보면 자신뿐 아니라 주위 분들에게도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소탈한 모습으로 격의 없이 소통하며,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생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 부산청장은 이 시대의 국세인상을 정당한 권위는 행사하고 존중하되 권위의식은 없는 소탈한 국세인, 상하·동료 간에 그리고 납세자와 소통을 잘 하는 국세인, 올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국세인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전문성의 토대 위에 과세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와 고민을 함께 할 때 국민의 신뢰가 더욱 높아 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 부산청장은 “떠나야 할 때가 되니 고마웠던 분들의 얼굴이 하나 둘씩 떠오른다”며 “가르쳐 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상사님들,  그동안 같이 일을 했던 분들, 그리고 국세청을 위해 묵묵히 일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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