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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차등요금제' 꼼수에…영화 관람료 8천55원 역대 최고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극장 관람료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1인당 평균 관람료는 8055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평균 관람료는 2013년 7351원, 2014년 7687원으로 오른 뒤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8008원을 기록했다가 올해 다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극장 매출도 역대 최대를 찍었다.

   

상반기 전체 관객 수는 작년 동기 대비 2.8% 상승한 9729만명이었으나, 극장 매출액은 3.4% 늘어난 7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평균 관람료가 상승하면서 연평균 관람료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평균 관람요금은 2000년대 6000원대였다가 2010년 7834원으로 7000원대에 진입한 데 이어 6년 만인 지난해 8032원으로 8000원대로 올라섰다.

   

평균 관람료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상반기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가 시간대별·좌석별·요일별 차등요금제를 채택하면서 사실상 요금 인상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CGV의 2D 요금(성인기준)은 월∼목요일이 6000∼9000원(성인기준), 금∼일요일은 7000∼1만원이다.

   

올해 상반기 '미녀와 야수'(514만명)를 시작으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365만명),'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274만명), '미이라'(363만명)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흥행에 성공한 것도 평균 관람료를 높였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2D뿐만 아니라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3D나 오감체험관 4DX, 스크린엑스 등 특별상영관에서도 상영된다.

   

올해 상반기 4D로 상영된 영화는 31편, 아이맥스는 18편, 3D는 29편이다.

   

CGV의 아이맥스(레이저 3D)와 4DX(3D) 상영관의 경우 금∼일요일 주요 상영시간대(10:00∼22:00)는 각각 2만1000원과 1만9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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