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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뉴욕증시 미 정치 불확실성 속 혼조…S&P 0.08%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내통 의혹과 관련한 이메일을 전격 공개한 이후 미국 정치 불확실성에 주목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5포인트(0.00%) 상승한 21,409.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08%) 낮은 2,425.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91포인트(0.27%) 높은 6,193.3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해 트럼프 주니어의 이메일 공개 소식에 낙폭을 확대한 이후 혼조세로 마쳤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측으로부터 받은 이메일 내용과 자신의 답장까지 포함한 모든 대화를 공개했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주니어의 이메일 내용이 러시아 정부의 미 대선 개입 사실을 확인해주는 증거라고 보도하며 정치 불확실성은 더 확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이메일 공개가 앞으로 정치 상황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를 주목하고 있다.

 

다음날 예정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의회 증언도 시장의 관심사다. 옐런 의장은 다음날부터 이틀 동안 의회에서 통화정책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다.

 

연준은 올해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최근 물가 상승률 둔화로 일부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상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물가 상승률 둔화로 올해 세 번째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에 의문이 든다고 진단했다.

 

하커 총재는 연준이 올해 후반 자산 축소를 시작해야 한다며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전 자산 축소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커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결정투표 위원이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도 곧 자산을 축소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추가 기준금리 인상 결정 전에 물가 상승을 확인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미국 고용시장에서 임금 상승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미국 경제가 과열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 6월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낙관도는 하락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6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104.5에서 103.6으로 밀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04.0도 밑돈 수치다.

 

낙관지수는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이후 급등해 올해 1월 105.9에 정점을 찍고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하락했다.

 

 지난 5월 미국 도매재고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5월 도매재고가 전달대비 0.4%(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3% 증가였다

지난 5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는 566만명으로 전월대비 30만1천명 감소했다.

 

미국 청량음료 제조업체인 펩시코의 주가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 장 초반 상승했으나 0.5%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분기 펩시코 순익은 21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0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40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매출 또한 157억1천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56억달러를 웃돌았다.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들에게 특별할인을 제공하는 '프라임 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0.2% 하락했다.

 

주요 금융주들이 이번주 후반 실적발표를 앞두고 내림세를 보였다.

 

오는 14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JP모건과 씨티그룹은 각각 0.4%와 1.2% 하락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다음날 옐런 의장 증언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약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통상 연준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증언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트럼프 주니어 이메일 공개로 시장이 장중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투자 심리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재료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7.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44% 내린 10.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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