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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4차 산업혁명 활용 최첨단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국내 최초 충격센서 및 그룹통신기능을 탑재한 유비쿼터스 안전모 개발
드론을 활용한 사각지대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구조에 활용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발전소 운영 및 안전관리 분야에 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 발전소 안전관리의 창의적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충격센서 및 그룹통신기능이 탑재된 유비쿼터스 안전모 개발, 드론을 활용한 고소지역 안전점검, 스마트폰으로 작업장 전 구역에 위기상황을 전파할 수 있는 비상방송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안전모 개발로 산업계 新안전장구 스탠다드화에 기여
이동통신 및 LED전문기업인 KMW(주)와 2년여의 공동 노력 끝에 국내 최초로 유비쿼터스 융합형 안전모를 개발, 건설현장에 적용했다.


유비쿼터스 안전모는 다자간 무선통신, LED조명, 충격감지 알림기능 등 사용자의 안전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제품으로,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 인증 1호 제품이기도 하다. 유비쿼터스 안전모는 안전모에 일정 이상의 충격이 가해졌을 때 센서가 작동, “괜찮으십니까?”라는 음성 메시지가 3회 반복되고, 착용자의 응답이 없으면 근방에 위치한 동료의 안전모 및 사무실에 사고 발생을 자동으로 통보하는 기능을 갖추어 사고발생에 대한 발 빠른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실제 현장에서 1년간 사용 후 직원들의 추가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2016년 12월에는 절연인증과 블루투스 통화기능을 추가한 2차 유비쿼터스 안전모를 개발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특수 드론 활용하여 사각지대 안전점검 펼쳐
최신의 기술인 무인비행체 드론을 안전점검에 활용, 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협소하고 출입이 위험한 공간 점검을 위한 특수 드론을 새롭게 도입, 활용 구역을 시설내부까지 확장했다.


특수 드론은 장애물의 충돌에 구애받지 않아 보일러 내부나 배관 사이 같이 설비가 밀집된 공간도 점검할 수 있으며, 자체 조명과 열화상 기능을 보유하여 어두운 장소 또는 화재로 인해 연기가 찬 상황에서도 운용이 가능하여 설비점검과 유사 시 인명구조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저탄장 관리용 드론 시스템 연구개발 사업도 추진하며 업무영역 전반에 신기술을 도입, 유능한 안전관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도 트랜드 감지 통한 화재 발생 전 사전 예측시스템 운영
최근 경주지역 지진 등 각종 자연재해와 안전사고로 인한 발전소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중부발전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트랜드 분석을 통해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미리 감지하여 모바일을 통해 경보를 발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온도 트랜드 감지를 통해 발전소 내에 화재 가능성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경보가 발송되고, 진도 3.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에도 자동으로 SMS가 발송되어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화재 등 각종 사고 발생 이후의 결과에 대응하기 위한 기존의 경보 시스템의 방식과는 달리 사고 자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단계 앞선 안전관리 시스템의 혁신이라 할 수 있다. 


위급상황 시 개인 스마트폰으로 발전소 전체에 상황전파가 가능한 비상방송시스템 구축
발전소 내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초동대응을 위해 전 직원 개인 모바일 연계 소내방송시스템도 구축·운영하고 있다.


위기 상황 발생 시 기존에는 발전소 내 방송을 통해 대피 안내 등 사고 상황을 전파했던 것과는 달리, 사고 최초 발견자가 소지한 휴대폰으로 바로 전화를 걸어 실시간으로 발전소 내 긴급방송을 가능토록 한 음성송출 시스템이다.


사고 발생 시 방송시스템이 있는 장소까지의 이동시간도 줄이고, 발견자가 즉시 전사에 실시간으로 정확한 상황 전달이 가능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예방도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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