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올 여름 전력수요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정부는 문제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후 한전, 한수원 등 주요 공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차 산업부-공공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하절기 에너지 수급대책 및 에너지시설 안전관리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우선 앞서 전날 발표된 하계 전력수급 대책과 관련하여 기관별로 안정적 전력 수급 확보를 위한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전력거래소는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가 지난해 보다 132만kW가 증가한 8,650만kW로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정부는 피크시 전력 공급능력 전망(9,660만kW) 고려시 1,010만kW(예비율 11.7%)의 안정적인 예비력을 확보해 전력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예상을 넘어서는 폭염 발생 등에 대비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가 없도록 공공기관들이 솔선수범해 실내온도 준수 등 에너지 절약 실천에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외 ‘문 열고 냉방영업’ 등 그간 민간 부문에서 무심코 행해지던 에너지 과소비 관행을 근절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 지자체 등과 협력해 국민 참여형 절전캠페인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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