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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세계테마여행] 시원한 여름,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북해도)

겨울은 눈의 왕국, 여름은 꽃의 왕국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여름의 홋카이도
여름이면 여행지 선택은 둘 중 하나다. 뜨거운 태양과 마주하던가, 아예 시원한 나라로 떠나던가.


홋카이도(Hokkaido, 北海道(북해도))는 후자에 속하는 여행지로 시원한 기후와 고산지대의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 덕분에 겨울뿐 아니라 여름에도 전세계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겨울 홋카이도가 눈의 왕국이라면 여름 홋카이도는 꽃의 왕국이다. 하얀 눈의 도시로 유명한 홋카이도의 자연은 혹독한 겨울을 견뎌낸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형형색색 꽃들로 화려한 도시로 변한다.

 

파란 하늘에 화려하게 펼쳐진 프로방스풍 자연은 메마른 감성도 흔들어버릴 만큼 낭만적이다.

 

보랏빛 물결 가득한 후라노
연간 9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여름 한 철 피었다지는 후라노(Furano)라벤더를 보려고 홋카이도를 찾는다.

 

삿포로 근교에 위치한 후라노는 라벤더 꽃밭으로 유명한 곳으로, 보랏빛 라벤더밭은 1년 중 여름에만 만날 수 있다.

 

실제 심신 안정 효과가 있는 라벤더 향은 보랏빛으로 물결치며 바람을 따라 머릿속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후라노는 1980년대에 후라노 마을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드라마가 일본 안방극장을 휩쓸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후라노는 라벤터 꽃밭 외에도 둘러보는 길목이 아름다운 고장이다. 보라색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라벤더 향을 맡으며 전원이 담긴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따뜻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숨이 멎는 푸른빛의 풍경, 비에이

 


비에이(Biei)는 예술가와 자연 애호가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림 같은 마을이다.

 

사진 여행을 하며 일본 전역을 다니던 사진작가 마에다 신조(前田眞三)는 비에이 전원 풍경에 반해 30년간 이곳을 찍었다.

 

하얀 감자꽃, 노란 보리밭과 늘씬한 자작나무숲이 영혼을 정화시키는 사진으로 지금도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후라노와 비에이의 풍경은 그림엽서처럼 아름다워 전문적인 사진작가가 아니어도 인생 최고의 사진 한 장은 누구든 건질 수 있다.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만드는 오타루
오타루(Otaru) 곳곳엔 이국적인 유럽풍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어 여행의 낭만을 더하는 매력적인 곳이다.

 

20세기 초 일찍이 무역항으로 번성해 부를 누렸던 흔적인데 주위에 산책로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지로 탄생했다.

 

 

붉은 벽돌창고는 현재 레스토랑과 디저트 카페로 개조되어 성업 중이다. 밤이면 오타루 운하 산책길에는 60여 개의 몽환적인 가스등불이 켜져 로맨틱하고 낭만적인 정취를 더한다.

 

미식 여행지 홋카이도


홋카이도는 게요리, 우니동(성게덮밥), 삿포로 맥주, 라멘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먹거리로 미식가들을 사로잡는다.


삿포로(Sapporo)는 일본된장인 미소국물로 간을 한 미소 라멘의 발상지이며, 일본 어느 지역보다 저렴하고 질 좋은 우니동을 맛볼수 있다.


게 역시 이곳의 특산품인 덕에 게요리가 유명하지만 마냥 저렴한 가격은 아니므로 대게 뷔페를 이용하면, 게 샤부샤부등 다양한 게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한여름 밤 꿈처럼 달콤한 홋카이도 여름 축제


여름에는 삿포로비어가든을 비롯해 홋카이도의 다양한 지역축제가 개최되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해준다.


오오도리 공원(大通公園)에서 개최되는 맥주축제는 공원 관람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세계적으로 도 유명한 삿포로비어가든 축제는 기린, 아사히, 산토리 등일본의 맥주를 한곳에서 맛볼 수 있다.


오타루 운하로 유명한 오타루에서도 축제가 열리는데, 오타루 시민들이 바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전통 의상을 입고 춤을 추며 거리를 행진하고, 마지막 날 밤에는 불꽃 축제로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홋카이도의 대표 온천마을 노보리베츠(Noboribetsu)의 지옥계곡에서는 8월 초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8시 반에 오니하나비(地獄谷 鬼花火 : 도깨비 불꽃놀이)가 열린다.


이곳에 사는 온천 귀신들이 징과 북을 치며 등장해 관람객 들의 액운을 없애주는 걸로 시작해 어두운 밤하늘 아래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장관이 펼쳐져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준다.

 

자료협조 | 여행사 「투어피디아」

 

 

무더운 한여름에도 '쿨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훗카이도의 대표 골프장

아놀드 파마가 설계하고 힐튼이 관리하는 니세코 골프장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여름 평균 기온이 20˚C 내외에 장마도 없이 습도가 낮아 인기있는 여름 골프 여행지이다.

 

여름은 무더위로 골프를 기피하는 국내와는 달리 한낮에도 선선한 날씨에 상쾌한 숲의 향을 맡으며 라운딩을 할 수 있으며, 200여개의 다양한 골프장이 있어 취향에 맞게 코스 선택을 할 수 있다.

 

그 중 니세코 골프장은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골프장 중 하나로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한다.

 

니세코 빌리지 코스(Niseko village course)
니세코 빌리지 코스는 광대한 삼림지역과 플랫한 지역에 둘러쌓여, 대자연에 매치된 18홀의 골프코스로, 721야드의 긴롱 코스나 연못에 둘러쌓인 그린 등 전략성 풍부한 코스다.
•홈페이지 http://www.niseko-village.com

 

니세코 골프코스(Niseko golf course)
‘애니’란 애칭으로 더욱 친숙한 아놀드 파마의 ‘골프철학’이 축소된 PAR 72의 18홀 코스로 여성이나 초심자들도 안심하 고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의 다양한 티그라운드를 보유하고 있다.

 

니세코 하나조노 G.C(Hanazono Golf Niseko)
니세코 하나조노 G.C는 독보적으로 장대한 스케일의 일본 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리조트 코스로, 전 홀이 인상에 남을 만큼 다채로운 코스로 라운딩을 마지막까지 즐겁게 해 준다.
•홈페이지 https://www.hanazonogolf.com

 

니세코 힐튼 빌리지(Hilton Niseko Village)
세계적인 체인 호텔 힐튼의 니세코 힐튼 빌리지는 명성에 걸맞게 세련된 분위기와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테이산이 정면으로 보이며 객실은 최상의 서비스로 편안한 휴식을 제공 한다. 특히 1층에 있는 천연온천 노천탕은 요테이산을 보면서 온천욕을 즐길수 있어 라운딩 후 여행의 피로를 풀수 있다.
•홈페이지 http://www.hiltonnisekovillag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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