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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2017년 국세통계 조기공개…지난해 소관세수 233.3조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한승희)이 3일 올해 말 발간되는 국세통계연보 중 국세통계 71개 항목을 미리 공개했다. 이는 전체 공개되는 항목의 17.0%로 전년도보다 8개 항목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2016년 국세청 세수는 233.3조원으로 2015년도 보다 12.1% 늘었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70.1조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가가치세가 61.8조원, 법인세 52.1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세무서의 세수 1위는 2년 연속 수영세무서가 차지했으며, 최하위는 상주세무서로 나타났다. 
   
2016년말 기준 가동사업자는 총 688.7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8% 늘었다. 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도소매업·서비스업 순으로 많았으며, 신규 창업자는 122.6만명으로 3.0% 더 늘었으며, 주로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늘었다. 

상속세 및 증여세액은 각각 2015년보다 5.3%, 15.3% 늘어났다. 

법인세 신고법인과 총부담세액은 전년대비 각각 9.0%, 10.5% 증가했으며, 제조업이 전체 법인세수의 41.2%, 금융·보험업이 16.3%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세 신고 인원은 608.5만명으로 전년대비 법인사업자는 6.8% 증가, 개인사업자는 3.9% 늘었다. 

개별소비세와 교통·에너지·환경세는 각각 전년대비 9.0%, 4.9% 늘었으나, 증권거래세는 10.7% 줄었다. 유흥주점과 골프장의 개별소비세는 감소했으며, 대형 승용차는 늘었다. 교통·에너지·환경세 신고세액의 거의 절반(46.8%)이 울산에서 징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국세통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2차 조기 공개’와 ‘국세통계연보 발간’을 내실있게 추진할 예정이며,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국세통계도 적극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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