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한승희)이 지난해 세수 233.3조원 걷어 전년도보다 25.2조원 더 걷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3일 공개한 ‘2017 국세통계’에 따르면, 2016년 국세청 세수는 233조3291억원으로 관세는 8조682억원, 지방세 1조1644억원에 달했다.
국세청 세수가 전체 총 국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세수 구성비는 2015년보다 0.7%p 늘어난 96.2%로 드러났다. 총 국세는 국세청 세수와 관세, 지방세를 합친 것을 말한다. 2015년 국세청 세수는 208조1615억원으로 세수 구성비는 95.5%에 달했다.
2016년 국세와 관세, 지방세를 합친 총 국세는 242조5617억원으로 2015년 대비 24조6766억원 늘어났다.
국세청 세수는 개청 초기인 1966년 700억원, 세수 구성비 73.6%로 시작해 1990년 22조6778억원, 세수 구성비 84.5%, 2000년 86조6013억원, 세수 구성비 93.2% 등 점점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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