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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가전 생산공장 건설…현지인 950명 고용

윤부근 대표이사,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지사와 공장 건설 위한 투자의향서 체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문재인 대통령 미국 방문에 일시에 맞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에 약 3억8000만달러(한화 약 4300억원) 규모의 생산공장 건설을 공식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워싱턴DC 윌라드호텔에서 윤부근 가전(CE) 부문 대표이사와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주지사가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에 건설예정인 공장으로 인한 고용 규모는 약 950명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는 당초 예상한 고용 규모 약 500명보다 450명 정도 더 많다.


삼성전자는 3년 전부터 현지 생산공장 설립을 검토해오다가, 예전 중장비를 생산하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캐터필러 공장을 최종 낙점하고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은 풍부한 숙련 인력과 인접한 항만 등 잘 갖춘 운송망 인프라, 지역사회와 기업 간 원활한 파트너십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적의 공장입지로 선정됐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트랙라인’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미국 내 가전시장 점유율 17.3%를 기록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기세를 몰아 해당 공장 건설 후 2018년 초부터 세탁기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빠르게 공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월 경 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의 미국 공장 건설 가능성 기사를 링크하며 “고맙다 삼성! 당신과 함께하고 싶다(Thank you, samsung! We would love to have you!)”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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