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천세관, 5월 ‘짝퉁물품’ 적발건수 전년 동기 대비 244%↑

한성일 조사국장 “흡연경고문구·금연사진 없는 담배는 모두 밀수품”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최근 인천항을 통해 불법물품의 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 화물정보분석과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짝퉁물품 등의 적발건수(105건)가 전년 동기(43건)대비 2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과거에는 농산물이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가 주요 적발물품이었다면, 최근에는 ‘인형 뽑기방’의 유행을 틈타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인형이 대량으로 들여오다 적발되기도 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요즘 반입되는 불법물품의 특징 중 하나로 ‘밀반입’에 성공하면 곧 바로 ‘택배회사’에 넘겨 즉시 발송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포장을 해 온다는 점을 꼽았다. 세관당국은 이로 인해 이미 현지에 내국인 범죄조직이 진출해 국내조직과 온라인으로 연락하며 은밀히 범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천세관 한성일 조사국장은 “시중에 판매되는 국산담배 중 인기있는 예쎄의 경우 담배갑에 한글로 ‘흡연경고문구’나 ‘금연사진’이 없는 것은 모두 밀수담배로 보면 된다”며 “보관하고 있거나 유통조직을 아는 사람은 전국 세관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