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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총회] 중부세무사회 제36회 정기총회 개최

정범식 회장 "두 명의 부회장이 서로 회장 자리 두고 다투게 돼 송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중부세무사회 제36회 정기총회가 26일 오후 3시 서울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는 오후12시30분부터 한국세무사회 제30대 임원선거 및 제20대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 및 연대부회장 투표와 함께 시작돼 오후 3시부터 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는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 한헌춘 부회장, 이종탁 부회장, 김광철 부회장, 이재학 부회장, 서광석 세무연수원장, 임채룡 서울세무사회장, 구종태 고문, 홍순달 전임회장, 신광순 고문, 최훈 부회장, 이금주 부회장, 이동기 세무사고시회장, 임재경 세무대학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중부지방국세청에서 김창기 성실납세지원국장과 정순범 개인납세2과 팀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으로 마지막 공식석상에 섰다”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큰 공적 없이 임기를 마치게 됐다. 지난 4년은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자리이기도 했지만 또한 치욕의 기간이기도 했다. 본회 전임 집행부로부터 음해를 받아 회원자격정지 1년을 받아 직무를 그만두고자했으나 지난해 임시총회에서 95%가 넘는 회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다시 회무를 맡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마음에 걸리는 것은 함께 동거동락을 한 두 부회장이 서로 회장 자리를 두고 다투게 되어 송구스럽고, 총회를 앞두고 백운찬 본회장에 대한 음해와 비방이 나오는 것이 안타깝다”며 “앞으로는 화합하는 한국세무사회 단합하는 중부세무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운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따뜻한 도움을 준 중부지방세무사회원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변호사의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를 위한 노력이 이어졌지만 여전히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지만 분열과 갈등으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단결과 화합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 때문에 불참한 심달훈 중부지방국세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창기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축하 인사로 치사를 대신했다.


이날 총회는 공로자에 대한 시상 및 회무보고,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보고, 2017연도 세출 예산(안) 보고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중부세무사회 회무 자료에 따르면 중부회는 3월말 현재 총 3098명(인천 572명, 경기도 2368명, 강원도 158명)의 회원이 32개 지역세무사회(인천 5개, 경기도 21개, 강원도 6개)에 등록돼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업 회원수는 서울세무사회 1만2258명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중부회의 여성 개업회원은 308명으로 중부 전체 개업회원의 10%에 달했다.


중부세무사회의 지역별 등록회원은 동수원이 207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천과 수원이 각각 199명, 분당 175명, 고양 172명, 남인천 163명 등의 순이었다. 회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홍천으로 8명의 세무사가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


이날 수상자는 조태래 파주지역세무사회 운영위원 등 10명이 본회 회장 공로상을 받았고, 박현욱 홍보상담위원장 등 30명이 중부지방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장상 감사장은 중부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 인사팀 윤준호 등 중부청 및 산하 세무서 직원 30명이 수상했고, 강선범 광명지역세무사회 운영위원 등 21명 공로상을 받았다.


우수지역세무사회 표창은 성남지역세무사회에서 수상했고, 회원 사무소 직원 표창은 세무법인신안 인천지점의 신희정 과장 등 44명에게 돌아갔다. 사무국 직원 표창은 박종명 사무국장이 수상했다.


중부세무사회는 2016 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입 결산으로는 수납결정액 33억5953만1543원 가운데 30억9315만5543억(92.1%)이 입급됐으며 미수금액은 2억6637만6000원에 달했다.  


2016 회계연도 세출 결산은 예산액 8억6891만1000원 가운데 8억1071만5821이 집행돼 94.03%의 집행율을 보였다. 집행잔액은 5189만5179원이었다.


세출 결산을 과목별로 보면 관리비가 가장 많은 4억4355만1000원이었고, 사업비 1억9846만7000원, 운영비 1억8784만원, 자본적지출 3905만3000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중부세무사회는 2017 회계연도 세출 예산으로 9억6110만원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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