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현대자동차 싼타페 등 39만 대, 마세라티 4,592대가 일제히 리콜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싼타페(DM), 맥스크루즈(NC) 차종 39만 4,438대가 리콜된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 차량은 엔진룸 덮개(후드)에 달린 잠금장치 부품(케이블)에 수분 등 이물질이 유입되어 부식이 일어날 수 있으며, 부식이 일어날 경우 엔진룸 덮개가 제대로 잠기지 않아 주행 시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차량 소유주들은 오는 23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또 마세라티 기블리 Diesel 등 20개 차종 4,592대의 차량은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먼저 마세라티 기블리 Diesel 등 16개 차종 3,848대에서는 운전석 밑에 위치한 전기배선이 다른 부품과 마찰되어 배선이 끊어질 수 있으며, 배선이 끊어질 경우 배선과 연결된 경고등, 전동좌석위치조정장치 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거나, 배선 간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외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등 4개 차종 744대는 엔진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장치(ECM)에 장착된 소프트웨어의 연료와 공기의 혼합비율설정이 잘못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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