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 재개…다우 0.07%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 약세가 재개된 데 따라 내림세를 나타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6포인트(0.07%) 하락한 21,359.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6포인트(0.22%) 낮은 2,432.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39포인트(0.47%) 내린 6,165.50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해 내림세로 마감했다.

 

최근 주가 하락 재료가 됐던 기술주 하락세가 다시 나타나며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소재주가 0.9%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금융, 기술, 헬스케어, 소비가 내렸고 산업과 부동산, 유틸리티 등은 올랐다.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다.

 

시장은 전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경제지표, 기술주 움직임 등을 주목했다.

 

전일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올해 자산 축소 시작과 관련한 기존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물가 상승세 둔화 등으로 연준의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은행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각각 1.45%와 0.60% 내렸고 씨티그룹도 1%가량 하락했다.

 

최근 큰 폭으로 내리며 증시 우려 요인이 됐던 주요 기술주들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가 0.8% 하락했고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도 0.6%가량 떨어졌다.

이외에 페이스북과 넷플릭스가 각각 0.3%씩, 아마존이 1.3% 내렸다.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의 주가는 감원 소식에 3.2% 떨어졌다. 나이키는 글로벌 자사 인력을 2%가량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적이었다.

 

지난 6월1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주째 감소해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8천명 줄어든 23만7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4만명이었다.

 

지난 3일로 끝난 주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4만5천명이 수정되지 않았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30만명을 밑돈 것은 119주 연속으로 지난 1970년 이후 최장기간이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역의 제조업 활동도 전달의 위축국면에서 반등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마이너스(-) 1.0에서 19.8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4년 9월 이후 가장 높다. 전달에는 6개월 연속 확장세가 중단됐다.

 

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4.0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수도 전월보다는 내렸지만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확장세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연은에 따르면 6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의 38.8에서 27.6으로 내렸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3.5였다.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지난 2월 43.3으로 33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는 하락하고 월가 예상치도 밑돌았지만, 역대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어 주택시장의 경기 확장 신호가 지속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6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69에서 67로 내렸다. 애초 5월 발표치는 70이었다. WSJ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도 70이었다.

 

지난 5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시장 예상보다 크게 하락해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5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1% 하락이었다.

 

지난 5월 미국 산업생산도 제조업 생산 감소 탓에 전월대비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5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다(0.0%)(계절 조정치)고 발표했다. 전월에는 3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비는 2.2% 늘었다. WSJ 조사치는 전월비 0.1% 증가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증시가 사상 최고치 흐름을 보였기 때문에 일부 조정이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크게 호조를 보이지 않으면서 주식 매수 심리를 부추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29% 상승한 10.99를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