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성인남녀 10명중 5명은 가족과 저녁식사를 자주 못한다고 답했다.
15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과 대학생 2,275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식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저녁 식사를 잘 챙겨 먹는지 묻자 67.8%가 ‘거의 매일 챙겨먹는다’고 답했다. ‘일주일에 3~4회 먹는다(18.1%)’는 답변이 뒤를 이었고 ‘거의 먹지 않는다’는 답변은 8.6%에 그쳤다.
저녁 식사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주로 ‘친구, 동료(44.1%)’ 또는 ‘혼자(31.3%)’ 저녁을 먹는다고 답했고 가족과 함께 먹는다는 답변은 23.5%였다.
다음으로 ‘가족과 저녁식사를 자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과반수인 57.7%가 자주 먹지 못한다고 답했다. 상태 별 분석에서는 직장인 53.2%, 대학생 58.8%가 가족과 식사를 자주 못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가족과 저녁식사를 자주 못하는 이유로(*복수응답), ‘업무/과제가 너무 많아 가족과 식사할 시간이 없어서(31.9%)’, ‘자취 등으로 가족과 떨어져 살아서(29.1%)’, ‘가족들이 각자 저녁식사를 해결하는 분위기라서(24.4%)’, ‘회사/학교가 멀어 집에 오는 시간이 늦어서(19.4%)’ 등을 꼽았다.
실제로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는 횟수를 조사한 결과 일주일 평균 2.7회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일주일 평균 가족과 식사 횟수를 묻자 ‘2회(20.1%)’, ‘3회(17.0%)’, ‘1회(16.2%)’ 순이었고 ‘한 끼도 먹지 않는다’는 답변 또한 15.5%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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