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최악의 월드컵 예선을 진행하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15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을 전격 단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원하는 만큼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슈틸리케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며 자신도 성적 부진의 이유로 사퇴키로 했다고 했다.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014년 9월 취임해 아시안컵 준우승과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나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무기력한 모습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여기에 카타르 원정경기에서 33년 만에 패하는 등 수모를 겪으며 불안한 조2위를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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