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순위에서 카이스트가 1위를 차지하고 서울대가 2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의 대학들이 상위권에 포진됐다.
지난 8일 로이터가 발표한 2017년 ‘로이터 랭킹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75’에 카이스트(1위), 서울대학교(2위), 포항공과대학교(4위), 성균관대학교(5위) 등 국내 대학이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지역의 혁신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중국은 올 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수의 혁신대학을 배출하며 과학 발전과 신기술 개발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해 2년째를 맞이하는 본 조사에서 카이스트는 아시아 소재 학술기관 중 영향력 있는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 하는 등 두각을 보이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이스트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카이스트는 75개 상위 교육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외부 연구자들이 카이스트의 특허를 연구논문과 특허에 자주 인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에는 서울대학교가 차지했다. 서울대학교는 한국 최초의 국립대학교로 1946년에 개교했으며, 현재 16 개의 단과대학과, 1 개의 일반대학원, 10 개의 전문대학원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상위 5위안에 4개의 대학을, 상위 20위 안에는 8개의 대학을 배출하며 총 22개 대학이 상위 75개 대학 명단에 포함됐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25개로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고, 일본(19개)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호주(5개), 홍콩(4개), 싱가포르(2개), 뉴질랜드(1개), 인도(1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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