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낙동강 강정고령보 인근 상류 7km 구간에 조류경보 ‘관심’이 발령됐다.
지난 7일 환경부는 낙동강 강정고령 구간(강정고령보 상류 7km)에 조류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환경부 주간 모니터링 결과 강정고령 구간에서 2주 연속 ‘관심’ 단계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1,000cells/mL)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낙동강 일부 정체구간에서는 녹조띠가 관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은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고, 환경기초시설 적정 운영과 오염원 점검을 독려하는 한편, 취·정수장 관리기관에는 수질분석과 정수처리 등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또 환경부는 녹조현상이 발생했지만 강정고령 구간의 취·정수장(문산, 매곡, 고령광역)은 활성탄 및 오존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이 완비돼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3년간 낙동강에서 조류경보가 최초 발령된 시기는 매년 5월말~6월초 사이였으며, 올해는 봄철 극심한 가뭄과 더위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1주일 가량 늦게 발령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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