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관세청, 국제 환경·생태범죄 차단 워크숍 개최

다국가간 환경협정 이행 등 관세국경 단속전략 모색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관세청이 국제 환경범죄를 차단하가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관세청은 7일부터 8일까지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전국 공항만 세관의 통관, 조사, 감시요원 40명을 대상으로 국제 환경범죄 차단역량 강화를 위한 ‘그린 커스텀즈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그린 커스텀즈(Green Customs Initiative)란 세관의 환경범죄 단속역량 강화를 위해 유엔환경, 세계관세기구, 인터폴 등 환경관련 국제기구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번 워크숍엔 유엔환경(UN Environment), 바젤·로테르담·스톡홀름 협약(BRS) 사무국 등 관련 국제기구에서 4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유해환경폐기물, 오존층파괴물질, 멸종위기 동식물 등의 밀거래 동향과 최신 단속기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국제 환경범죄 단속 활성화를 위한 관세행정 분야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몬트리올 의정서, 바젤협약 등 다국가간 맺은 환경협정 이행을 위한 관세국경 단속전략을 모색한다. 

관세청은 올해 말까지를 목표로 상아(象牙) 등 국제 멸종위기 동식물 밀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 CITES 합동단속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관세청 측은 “최근 기후변화, 환경오염 가속화 등으로 환경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환경파괴물질·멸종위기 동식물 등의 국가 간 불법거래는 지속되고 있다”며 “국제 환경범죄 차단에 각국 세관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 환경범죄 단속 전문가 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관세청은 앞으로도 환경파괴물질, 멸종위기 동식물 등의 밀반출입 차단을 위해 자체 단속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제기구, 외국세관, 환경부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우범정보 교류확대 등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