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생명보험사의 2016년도 ‘부지급률’이 전년보다 17.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지급률이란 보험사의 보험금청구 지급 거부를 뜻한다.
7일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2016년도 생명보험사 부지급률은 10만건 당 평균 866건으로 전년 1050건보다 감소했다.
이중 가장 많이 증가한 회사는 농협생명으로 전년 1460건에서 2314건으로 58.4% 급증했고, 이어 DGB생명이 640건에서 952건으로 48.7%로 증가했다.
KB생명은 321건(0.32%)으로 생명‧손해 보험 합쳐 가장 낮았으며, 이어 미래에셋생명 432건(0.43%), 메트라이프가 486건(0.49%)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 양수진 대리는 “보험금 부지급률은 소비자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부지급한 현황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로 부지급률이 높거나 급증하는 보험사는 보험 가입시 선택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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