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마트가 중국 지역시장에서 마침내 철수한다.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 채용박람회를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은 중국 시장 전략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마트는 중국에서 나와 완전히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의하면 사드 배치 논란으로 중국 내 반한 감정이 드세지자 이마트는 최근 중국 시장 철수를 준비해오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97년 중국 상하이에 1호점을 개장한 이래 이마트는 현재까지 중국 시장에 모두 6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는 정 회장이 공개 석상에서 중국 시장 철수 의사를 밝힌 만큼 상하이점‧루이홍점‧무단장점‧난차오점 등 6개 이마트 매장 모두 올해 안으로 폐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례로 이마트는 5월 말 임대계약이 완료되는 상하이점 계약을 추가 연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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