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 제30대 임원선거를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이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아직까지 회장 후보로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25일 현재 회장 예비후보자 등록자는 아무도 없으며 감사 예비후보자로 박홍배 중부지방세무사회 이사와 김관균 前 한국세무사회 연수이사 2명이 22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일 전 40일로 규정돼 있는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됐으며, 이후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정식 후보자 등록이 진행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해야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으나 아직 예비후보 간의 치열한 눈치보기로 인해 회장 예비후보자 등록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기 회장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백운찬 현 세무사회장의 출마는 확실시 되고 있으나 백 회장의 연임을 저지하려는 이창규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과 김완일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간의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제30대 임원선거에서는 한국세무사회장, 부회장 런닝메이트 2인, 윤리위원장 1인, 감사 2인 등 5명의 임원을 선출하게 된다.
한편 이번 선거의 투표는 6월 19일 중부지방세무사회를 시작으로 6개 지방회별로 실시되며, 6월 30일 본회 정기총회에서 개표가 이뤄진다.
지방회별 총회에서는 서울세무사회장을 제외한 중부,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5개 지방세무사회장들도 동시에 선출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